이번 시상식에는 현대 N 페스티벌 참가 팀과 선수를 포함해 약 3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 (KS:005380) 관계자는 "올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선수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한 차종과 사양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모터스포츠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다.
올 시즌은 프로 대회인 eN1, N1과 아마추어 대회인 N2, N TT 등 총 4개 클래스로 나뉘어 4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다.
선수 부문에서는 eN1의 박준의 선수, N1의 김규민 선수, N2의 김효겸 선수, N TT의 최유준 선수가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2년부터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발해 글로벌 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 N 페스티벌의 국제화 계획도 발표했다. 2025 시즌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TCR 월드투어와 TCR 아시아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특히 TCR 월드투어는 내년 10월 인제 서킷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차 모터스포츠 담당자는 "내년 11월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는 중국과 미국의 현대 N 컵 우승자들도 참가해 국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년 넘게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후원하고 개최해왔다.
올해는 아이오닉 5 N 기반의 경주차로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를 운영하며 국내 모터스포츠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 시즌 참가 선수 수는 작년 80명에서 129명으로 증가했고, 누적 관람객 수도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