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류병희 전 케이프투자증권 IB본부장을 IB사업부 대표(부사장)으로 영입한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류병희 전 케이프투자증권 IB본부장은 이베스트 IB사업부 대표(부사장)로 자리를 옮긴다. 출근은 내년 1월2일부터다.
류 부사장은 1987년 LG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 GS EPS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1년부터 2017년 말까지 케이프투자증권(옛 LIG투자증권) IB본부를 이끌기도 했다. 케이프 재직 당시엔 LG 계열사들의 회사채 주관을 주로 맡으며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원규 사장과 류병희 부사장은 과거 LG증권에서 인연을 맺었다. 김 신임 사장은 류 부사장의 범 LG계열사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과거 중소형사에서의 높은 성과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원규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베스트는 내년 중대형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영업과 IB부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기본 비즈니스 강화, 조직 확대를 해나가면서 류 부사장 영입을 통해 IB부문 성과를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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