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이사장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63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가상자산 등 혁신기술 확산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을 협의한다.
WFE는 1961년 설립된 글로벌 거래소 협의체다. 회원사들이 운영하는 주식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상장기업 5만5천개사, 시가총액 111조 달러(약 15경원), 연간 거래대금 124조 달러(약 16.8경원)에 달한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80여개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 이사장은 WFE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의제 설정에 참여한다.
아울러 태국과 튀르키예 등 주요국 거래소 대표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한국형 기업가치 제고(K-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며 거래소 간 협력사업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