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여파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진 가운데,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부문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정보 분석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순이익 합계는 1조210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것으로, 증권사들이 앞서 추정한 3분기 순이익보다 13%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보인 곳은 277.4%의 증가세를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이다. 지난해 해외부동산 평가손실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홍콩법인의 감자 차익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증가와 함께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한국투자증권(72.1%)과 삼성증권(59.1%), NH투자증권(52.8%) 등이 두 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을 나타냈다. 다만, 키움증권의 경우 3.71%의 한 자릿수 증가세에 머물렀다.
삼성증권의 경우 올해 3분기 1조35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조 클럽’의 문을 두드렸다. 고객자산 순유입과 퇴직연금 예탁자산의 증가 등 WM(자산관리)부문에서의 고객기반 성장이 확대된 영향이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개인연금 잔고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리테일 고객자산은 7조7000억원의 순유입을 나타내며 고객 총자산이 313조원을 넘어섰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실적 전망에 대해 “내년 브로커리지 중심으로 추가적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바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향상 및 멀티플 상향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증권사들의 호실적 배경으로는 국내 주식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해외주식 수수료 확대가 꼽힌다. 아울러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며 채권운용 수익이 증가하며 운용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것도 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증권사가 컨센서스를 웃돌며 좋은 흐름을 보는 이유는 7월과 8월 금리 하락에 따라 채권 관련 운용·평가 이익 발생했고 해외 주식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과 해외부동산 감액손실 처리는 이제 거의 마무리된 국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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