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CGV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CJ CGV(079160)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2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5470억원,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4.8% 감소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베테랑2', '파일럿', '인사이드 아웃 2'흥행으로 인해 매출 209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시현했다.
CJ 4D플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4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매출 40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시현했다. 시장 축소와 비효율 사이트 폐점 등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부진 사이트 구조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으로 인해 매출 268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달성했다.
CJ CGV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