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올해 최고의 게임 자리에 오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게임 트렌드를 주도한 작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현재 유력 후보로는 넷마블의 '나혼랩',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거론되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랩'으로 9년 만의 게임대상 수상을 겨냥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5월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모바일과 PC, UM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전략이 호평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진행 중이며, 콘솔 플랫폼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혼랩'은 단순한 게임 개발을 넘어 K-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혼랩' IP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제작과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K-콘텐츠의 가치사슬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나혼랩은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첫 번째 사례"라며 "트랜스미디어 전략으로 K-콘텐츠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게임대상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혼랩'의 성공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