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5.56포인트(0.78%) 오른 1만8712.75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54.52포인트(0.36%) 하락한 4만2233.0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9.40포인트(0.16%) 상승한 5832.92에 장을 닫았다.
시장은 내달 5일 미 대선을 주목하고 있다.
BTIG 수석 마켓 테크니션인 조너선 크린스키는 대선까지 5거래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약세장을 예상하진 않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하방 변동성이 있을 것이란 확신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때 7만3000달러를 돌파,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다만 이후 소폭 하락해 코인마켓캡에서 미 동부시간 오후 4시5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1% 오른 7만2341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전날 2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소폭 내려갔다.
미국 유가 기준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0.25% 하락한 배럴당 67.21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0.42% 내려간 배럴당 71.12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