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바이넥스에 대해 내년부터 흑자전환과 추가 수주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원과 '매수'의견을 신규제시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올해는 FDA 실사 대응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엔 "CMO 가동률 확대로 흑자 전환, 1월 cGMP 인증 획득으로 생물보안법 수혜, 트랙 레코드 증가에 따른 추가 수주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FDA cGMP 인증과 관련해 "바이넥스는 셀트리온 (KS:068270) 악템라bs 공급 업체로, 올해 6월 FDA 실사를 완료했으며, 내년 1월 악템라bs FDA 허가와 동시에 cGMP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국내 중소형 항체의약품 CDMO 중 유일하며, 추후 미국을 겨냥한 생물보안법 관련 수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지난 9월 공시한 대형사향 174억원 규모의 신규 초도생산물량을 언급하며 "해당 분 생산을 위해 오송공장의 5000L 라인 사용 예정이며, 추가적인 5000L 라인 증설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은 매출 135억원에 영업손실 20억원을 예상했지만, 내년엔 매출 179억원에 영업이익 13억원을 예상해,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각각 32.5% 증가와 흑자전환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