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분야에 있어 지난 총선에서 제시한 공통 공약 및 과제를 추진하는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앞서 지난달 1일 양당 대표간 이뤄진 첫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협의기구를 운영키로 합의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기구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해 민생 법안 등의 국회 우선 심의·처리를 목표로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저출생 고령화 대책과 지구당 부활, 금투세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민들을 위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해야 할 때가 됐다"며 "협의 기구를 통해서 이견을 최대한 좁혀 원만히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여야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정치 현안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민생공약과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반드시 처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