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X", "X놈의 XX야"…재계 30위 SM그룹 우오현 회장, 직원 욕설 파문

입력: 2024- 10- 24- 오후 10:34
© Reuters.  "염X", "X놈의 XX야"…재계 30위 SM그룹 우오현 회장, 직원 욕설 파문

한경협정기총회참석하는우오현SM그룹회장.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남선알미늄(008350) 모회사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것이 드러났다.

24일 JTBC가 입수해 보도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우 회장은 임원 A씨와 통화 중 "이 XX야. 니가 본부장이야 이 개XX야? 책임자가 염X을 하고 다녀 이 X놈의 XX야" 등의 욕설을 내뱉었다.

우 회장은 "자네 학교나 다녔는가"라며 임직원을 면박주는 것은 물론, "내 말이 하느님 말이라고 생각하라"며 회장 산하 직속팀에게 정신 교육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우 회장은) 1인 체계의 제왕처럼 군림했다"며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A씨에게 "되도 않는 X신 짓거리를 하냐"며 "자네 다른 데 알아봐"라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지난 8월 SM그룹에서 해고됐고, 이후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한 상황이다.

한편, SM그룹은 재계 30위 그룹으로, 대한해운, SM상선, 티케이케미칼, 우방건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