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UBS 애널리스트들은 버크셔 해서웨이 (NYSE:BRKa) 주식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며, 워런 버핏의 투자 대기업이 현재 "내재 가치보다 1%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요일에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UBS 애널리스트들은 버크셔의 주가 목표를 506달러에서 538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재보험 부문의 보험 인수 실적 개선과 "약간 낮은 재난 손실 추정치"를 이유로 3분기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함께 올렸다.
다만 최근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4분기 재난 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버크셔의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험은 버크셔 사업의 핵심 부문으로, 자회사로는 Geico, National Indemnity, General Re 등이 있다. 5월에는 버크셔가 보험사 처브(NYSE: CB)에 대한 주요 지분을 공시했으며, 그 가치는 67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버크셔는 철도, 은행, 운동화, 아이스크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 걸쳐 폭넓은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8월 말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NASDAQ: AAPL)과 인공지능 칩 설계 회사 엔비디아(NASDAQ: NVDA)와 같은 기술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현재는 약 9,986억 달러로 다시 하락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동안 1965년부터 94세인 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는 228억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버크셔의 일반 주식 포트폴리오가 3분기에 7% 성장했으며, 이는 주로 애플,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NYSE: AXP), 식음료 대기업 코카콜라(NYSE: KO)에 대한 지분 증가 덕분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버크셔는 3분기에 약 19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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