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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 "로보택시 실망…테슬라 주식 피해라"

입력: 2024- 10- 17- 오후 11:06
© Reuters 짐 크레이머 "로보택시 실망…테슬라 주식 피해라"
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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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CNBC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가 테슬라 (NASDAQ:TSLA) 주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로보택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크레이머는 17일 공개한 최신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테슬라 주식은 매수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하며 그 이유로 로보택시를 언급했다.

크레이머는 “테슬라 주가는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에 달려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망스러운 세부 사항 부족으로 인해 주가도 곤두박질 쳤다”고 지적했다.

실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하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70% 상승한 상태였다. 하지만 로보택시 공개 이후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테슬라 주가도 급락했다.

크레이머는 “로보택시에 대한 과대광고가 많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로보택시가 테슬라의 장기적인 과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제품 라인업이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테슬라의 경우 여전히 전체 판매량의 95% 이상이 모델3와 모델Y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경쟁업체들은 더 향상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테슬라는 유럽 시장 점유율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BMW 같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중국 경쟁사인 BYD도 관세 압박을 딛고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상황도 녹록치 않다.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반면 BYD는 같은 기간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더해 테슬라는 배송량 유지를 위해 가격 인하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 영업 마진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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