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쓰가 가즈히로 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AI의 보편화에 대해 언급했다.
쓰가 회장은 "AI가 일상생활에 깊이 침투해 왔다"며 "이제는 AI 도입 여부를 논하는 단계를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25주년을 맞은 CEATEC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해왔다.
쓰가 회장은 "차세대 사회와 생활을 함께 그리고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도 밝혔다.
이는 CEATEC과 병행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 쇼와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지난 2000년 디지털 가전 무역 박람회로 시작된 CEATEC은 2016년부터 사물인터넷(IoT)을 주요 테마로 삼아 다양한 산업 간 협력을 도모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AI와 환경 기술 분야의 최신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CEATEC의 출품 업체 수는 작년 대비 약 20% 증가한 808개 사 및 단체에 달하며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