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유럽 CO2 규제강화, 신규수주 등으로 폴란드 공장 가동률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포드와 두 건의 상용차향 배터리 셀/모듈 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폴란드 공장 캐파의 22.5% 수준"이랑며 향후 폴란드 공장 가동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파리 오토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인 Renault가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고, 오는 2027년까지 보급형 전기차 모델 8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독일이 보조금을 재개하고,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한다"며 "이는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및 GM/테슬라 이벤트 종료로 주가 조정 중이다. 다만, 미국은 대선 결과와 큰 관계 없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40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