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뉴욕증시] "랠리 이어진다" 호황기에 사상 최고가 경신… 다우 0.5%↑](https://i-invdn-com.investing.com/news/LYNXMPEB3M001_L.jpg)
1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01.36포인트(0.47%) 뛴 4만3065.2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3000선을 뚫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44.82포인트(0.77%) 오른 5859.85에 장을 닫았다. S&P500지수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75포인트(0.87%)에 폐장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현재의 활황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강세장이 지속돼 '활황장 2.0'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의 전문가들도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AI(인공지능) 특수가 지속돼 미국 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금리 인하모드로 돌아선 데다가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는 이유다.
BMO 캐피털 마켓의 브라이언 벨스키 수석 투자 전략가는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기존 5600에서 6100으로 상향했다. 그는 "우리는 당분간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월가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S&P500의 연말 목표가를 6000, 12개월 이후 목표가를 6300으로 제시하는 등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AI 종목들이 특히 상승세를 보였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2.4% 상승한 138.0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이전 최고가인 6월18일 135.58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퀄컴은 4.74%, ARM은 6.84%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0% 상승하며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