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1분 전 거래일 대비 21.26포인트(0.82%) 하락한 2572.0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8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57억원, 20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 (KS:105560)(1.24%), LG에너지솔루션(0.36%) 등은 상승세다. 현대차 (KS:005380)(2.46%), POSCO홀딩스(1.69%), SK하이닉스 (KS:000660)(0.92%), 셀트리온 (KS:068270)(0.92%), 기아(0.50%), 삼성전자 (KS:005930)(0.49%) 등은 하락세를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00%)와 삼성전자우(0.00%)는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16%) 내린 762.6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어치, 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07억원어치를 팔아치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3.50%), 에코프로비엠 (KQ:247540)(3.14%), 휴젤(1.88%), 리가켐바이오(1.11%), 클래시스(0.92%), 알테오젠 (KQ:196170)(0.61%), 리노공업(0.16%), 엔켐(0.11%) 등은 상승세다. 삼천당제약(1.00%), HLB (KQ:028300)(0.93%) 등은 하락세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해 양국 간 전면전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41%,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은 0.93%, 나스닥은 1.53% 각각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급락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지적을 일정 부분 부인할 순 없다"며 "중동발 리스크가 증시에 큰 악재가 되기 위해선 유가 폭등으로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이 중단돼야 하는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스라엘-이란 간 전면전 확대 및 미국 개입 등으로 지정학적 예측 가능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 이상 이번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주식시장 하방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