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씨는 유럽의 대표 관광지인 스페인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하는 대표적 여행 전문가다.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스페인은 전세계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스페인은 지난 2022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수가 7150만명에 달할 정도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숨겨진 매력을 간직한 소도시들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정훈 여행 전문가 역시 무역회사를 그만 두고 스페인 모두투어 여행 전문가로 직업을 전향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
그가 전하는 스페인의 매력은 한마디로 “다양한 문화유산, 5개 왕국의 역사, 그리스와 로마, 이슬람의 영향, 세계적 미술 작품 등 다른 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의 공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페인은 프랑스와 달리 지형적으로 산이 많아 통일이 어렵고, 결국 5개 왕국의 연합국가로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색다름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각기 다른 역사, 문화, 언어, 건축 이야기가 있기에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여행지”라고 부연했다.
신정훈 여행 전문가는 코로나19 이후 유럽 물가가 급등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합리적인 소비를 계획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제로 과거에 비하면 물가가 오른 것이 사실이고, 정보가 없이 자유여행을 온다면 한국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스페인 여행 패키지 상품을 잘 찾아본다면 합리적 가격과 훌륭한 호텔, 식사 제공도 받아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유럽 정세가 불안정하고, 실제로 몇몇 국가들의 여행 자제 및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스페인을 지정학적 위치와 정치, 사회, 치안 안정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했다”고 말했다.
신정훈 여행 전문가는 “그리스, 로마, 고트, 이슬람 무어인, 프랑스인, 바이킹 등 많은 문화가 섞여 있으며, 세비야 대성당, 세계적인 미술가인 피카소와 벨라스케스, 사바도르 달리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특히 슬픔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플라멩코 같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정열의 나라”라고 소개했다.
안달루시아의 열정적인 심장 ‘세비야’.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 도시 세비야는 플라멩코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 궁전 등 화려한 건축물들이 도시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봄철 '세비야의 4월 축제'는 전통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도시 ‘그라나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공존하는 이 도시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바이신 지구의 좁은 골목길을 거닐며 백색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미식의 천국 ‘산세바스티안’. 북부 바스크 지방의 산세바스티안은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미식 도시로 꼽히는 이곳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바스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좁은 골목길과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가 엘 그레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산토 토메 교회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다.
지중해의 숨은 보석 ‘메노르카’. 발레아레스 제도의 메노르카 섬은 이비자나 마요르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고요한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신정훈 여행 전문가는 "스페인의 다양한 지역들이 각자의 독특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고 있다"며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스페인의 여행지들이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모두투어에는 아시아나항공 스페인 상품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