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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빅컷'에도 웃지 못한 코스피, 이제 어닝시즌 대기

입력: 2024- 09- 23- 오후 04:26
© Reuters.  [개장] \'빅컷\'에도 웃지 못한 코스피, 이제 어닝시즌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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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랠리 후 피로감으로 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063.36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하락한 5702.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 내린 1만7948.32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맞은 9월 동시 만기일(Triple witching)의 계약 규모는 약 5조 35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FOMC 이후, 연준 이사회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은 상반된 견해를 보였습니다. 월러 이사는 "유리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이번 주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로 한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을 지지하게 했다"고 밝혔지만, 보우먼 이사는 "이 조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너무 일찍 선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페덱스는 예상을 하회한 회계연도(FY)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 15% 급락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버크셔해서웨이가 8억 9600만 달러 상당의 22,272,071주를 추가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1% 넘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레나는 혼재된 3분기 실적 속에 4분기와 FY25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3%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퀄컴이 인수합병을 위해 접촉했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3% 넘게 오른 반면 퀄컴은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나이키는 1988년부터 32년간 나이키에서 일한 후 2020년 은퇴한 엘리엇 힐 전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가까이 뛰었습니다.

◇ 유럽증시는 기업들의 악재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49% 내린 1만8720.0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1% 떨어진 7500.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1.19% 내린 8229.99로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영국의 8월 소매 매출이 1%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4%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7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당초 예비치(0.5%)보다 높은 0.7%를 기록해 영국 경제가 나쁘지 않다는 관측이 나타났습니다.

이날 유럽 시장은 개별주들의 동반 하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리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투톱 중 하나인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새 비만치료제 몬루나반트의 2a상 시험 결과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오면서 5.37% 급락했습니다.

이밖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연간 이익률 목표를 낮추면서 6.81% 떨어졌습니다. 폭스바겐과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사 포르비아도 각각 3.4%, 8.0% 떨어졌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3% 오른 2736.81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소식에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중국은 연준의 빅 컷에도 시장 예상을 깨고 LPR을 동결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3% 상승한 3만7723.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에 대해 "거시적인 수급갭 개선 외에도 임금과 물가 선순환 강화로 인한 중장기적인 예상 물가 상승률 확대 등으로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1만8258.57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53% 오른 2만2159.42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가 신규 상장합니다.

일본 증시는 휴장합니다.

미국에서는 S&P500 신규 종목이 정식 편입합니다.

유로존에서는 9월 합성 PMI 예비치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자 미국 증시가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9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주에도 상승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이 단기 시장 전망을 좌우할 고비를 맞았다는 분석들이 지배적입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 연준의 ‘빅컷’ 랠리에 소외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의 가파른 반도체 비중 축소 때문"이라며 "반도체 약세가 지속되는 한 국내 증시의 상방은 제한적일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통화정책 이벤트를 무난히 소화했다"며 "이번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대거 예정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매파 위원들이 빅컷에 동의한 배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기류를 유지시켜 줄 것이란 판단입니다.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10월 어닝시즌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김영환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황 '풍향계'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다만,주식시장이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다는 점과 한국의 경우 원화강세로인해 기업들이 상반기와 같은 환율 수혜를 받기 어렵다는점에서 3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 가능성 상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반도체 매도가 출회된 데에는 G2 경기불안도 있지만, 반도체 업황과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오는 26일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실적 발표와 10월초 삼성전자 (KS:005930) 실적 가이던스 공개가 전환점이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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