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리가켐바이오에 대해 얀센의 단독 개발 옵션 행사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얀센과 계약한 LCB84는 전임상 연구에서 Dato-DXd 대비 효능과 부작용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보였다"며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전략을 참고하여 대비할 가능성이 높아 LCB84와 Lazcluze를 병용하는 용법 임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CB84의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얀센이 단독 개발 옵션을 행사할 경우 2600억원을 수령한다"며 "CLDN18.2와 B7H4를 타겟하는 파이프라인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 타겟이기에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며 매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만큼 하반기에도 계약 체결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그는 "12월 ASH(미국혈액학회)를 통해 LCB71의 추가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결과에 따라 신약 성공 가능성을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