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0.33%) 내린 2535.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2498.67로 출발해 후 낙폭을 키웠지만, 곧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04억원, 4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40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11%), 의료정밀(1.49%), 섬유의복(1.26%)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2.14%), 금융업(-1.04%), 통신업(-0.80%)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1.14%), 현대차 (KS:005380)(0.88%), 기아 (KS:000270)(0.80%) 등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2.03%), 신한지주 (KS:055550)(-1.75%), 네이버 (KS:035420)(-1.40%)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1.11%) 오른 714.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억원, 110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 (KQ:028300)(5.85%), 리가켐바이오 (KQ:141080)(5.05%), 휴젤 (KQ:145020)(2.2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비엠 (KQ:247540)(-4.11%), 에코프로(-3.47%), 엔켐(-1.51%) 등은 약세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의 아이폰16 출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LG이노텍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59%)오른 2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이티엠반도체(11.45%), 태성(8.6%), 비에이치(4.77%)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SAMG엔터 주가가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의 흥행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29.98%) 오른 1만561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32일째인 7일까지 누적 관객 92만618명을 모았습니다.
이는 개봉 32일 만에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에 이어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네 번째로 높은 흥행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