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하고,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690억~840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직후인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중 상장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가 지난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계획을 보류한 바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6년만에 IPO에 재도전한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적정 기업가치로 3500억원~4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IPO를 앞두고 연돈볼카츠 논란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가 허위, 과장 매출과 수익률을 약속하면서 가맹점을 모집,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