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번의 클릭으로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바로 확인하세요!지금 무료로 시작하기

코스피 빠져도 '사자'…1.6조원 쓸어담은 '전투개미' 

입력: 2024- 09- 05- 오후 04:39
코스피 빠져도 '사자'…1.6조원 쓸어담은 '전투개미'
KS11
-

CityTimes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피 종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되살아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로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3% 넘게 빠진 지난 4일에도개인투자자(개미)들은 매물을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인데, 1조 6000억 원 넘는 자금을 쏟아 부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15%, 3.76% 하락 마감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로 큰 하락률 기록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 홀로 1조 6499억 원가량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9886억 원, 7300억 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자'를 이어갔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투자자가 1131억 원, 외국인투자자가 29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1497억 원 순매도했다.

약 한 달 전 '검은 금요일'(8월 2일)과 '검은 월요일'(8월 5일) 폭락장 때처럼 개인투자자가 위험한 베팅에 다시 발을 들인 것이다.

당시에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투자자 홀로 매수를 이어갔다. 검은 금요일에 1조 6214억 원, 검은 월요일에 1조 6945억 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전날 국내 양대 지수가 급락하면서 지수 상승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은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3일 개인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개인 순매수 1위)에 자금 341억 원을 쏟아부었다. KODEX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 지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코스닥150 지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KS:233740)' ETF로, 312억 원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매크로 이벤트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6일 고용보고서(8월 블랙먼데이 지수 저점 야기했던 트리거) 발표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관망세와 하방 압력이 잔존한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실업률 지표가 공개되기 전까지 불안감과 경계심리가 시장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