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국가기간산업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쌍용C&E와 포스코는 제품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건설현장에서 기초 자재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쌍용C&E는 최근 3년여의 연구를 거쳐 탄소 저감 효과가 있는 석회석시멘트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생산공정 중 탄소 포집이 가능한 프로세스의 검토 및 검증, 탄소 포집물을 활용한 시멘트 자원화 기술에 대한 가시적 성과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조공정 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과 배출가스를 부산물 또는 광물 등과 반응시켜 고정하는 광물탄산화 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쌍용C&E와 포스코홀딩스가 제조공정 중 포집한 탄소를 건설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쌍용C&E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CCUS 프로세스 적용과 탄소 포집물을 활용한 시멘트 자원화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이번 업무협약이 성공적으로 진행 및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