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약을 통해 다케다는 쿰콰트가 개발 중인 제품을 전 세계적으로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권리를 얻게 됐다.
이에 다케다는 개발 진척도에 따라 최대 12억 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쿰콰트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이용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후보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에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다케다는 현재 쿰콰트가 임상시험 중인 구약 타입의 신규 항암제의 개발을 이어받게 된다. 또한 다케다는 쿰콰트에 필요한 개발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질환이나 영역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신약의 자세한 구조 역시 비공개 상태이다. 암세포와 면역 관련 구조를 사용한다는 점만 알려졌다.
다케다 약품은 "암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니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치료제로서뿐만 아니라 기존 암 치료제와 병용 요법으로도 기대되고 있다고 외신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