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기술 대기업 애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매출 증대를 준비하면서 작년보다 훨씬 많은 수의 아이폰용 부품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닛케이가 목요일에 보도했다.
닛케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NASDAQ:AAPL)의 초기 부품 주문량은 약 8천만 대의 아이폰 분량이었으나 이번에는 8천 800만~9천만 대 분량의 부품을 주문했다. 일부 공급업체는 9천만 대 이상의 기기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6 제품군 공개를 며칠 앞두고 나왔다.
이러한 부품 주문량 증가는 향후 아이폰 판매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수많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반영하고 있다.
애플은 주요 시장, 특히 화웨이의 경쟁 제품이 애플의 매출을 잠식한 중국에서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는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사 삼성전자(KS:005930)와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데, 삼성전자는 주력 갤럭시 기기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애플을 앞질렀다.
닛케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공급업체들은 여전히 아이폰의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2024년 아이폰 출하량이 "평범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애플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공식 목적으로 정부 관리들이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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