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가 수요일 미국 비기술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오마하에 본사를 둔 이 대기업의 주가는 2024년에 30% 이상 급등하여 S&P 500을 크게 앞질렀다. 이 놀라운 성과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의 94번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루어졌다.
수요일, 버크셔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사의 시장 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1조 달러 클럽의 다른 멤버인 애플,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구글(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과 달리 버크셔 해서웨이는 전통 산업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버크셔는 애플(NASDAQ:AAPL)에 대한 막대한 투자도 최근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버핏은 1960년대에 버크셔를 인수한 이후 보험, 철도, 소매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이 회사는 탄탄한 대차대조표와 상당한 현금 보유량으로 유명하다.
최근 버핏은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주식의 절반을 포함한 대량의 주식을 매각하고 6월 말까지 기록적인 2770억 달러의 현금을 모았다.
수요일, 지난 며칠 동안 버크셔가 미국 대출 기관에 대한 지분을 계속 줄이면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식을 더 많이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버크셔는 7월 중순 이후 약 54억 달러 상당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매각했다. 화요일 규제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약 2,470만 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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