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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피봇 시작..."대응 투자 전략은 이렇게!!"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입력: 2024- 08- 27- 오후 08:35
© Reuters.  뉴욕증시, 피봇 시작..."대응 투자 전략은 이렇게!!"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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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TV] 미국 증시가 3주 간의 하락 이후 3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가 10% 반등하며, 하락폭의 93.6%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13.8% 반등하며, 하락폭의 73.2%를 회복했다. 금리 인하가 9월에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주도 업종의 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전히 지수 매력도를 감안할 때, S&P500지수보다 나스닥 지수를 선호한다.

미국 장단기 금리차(10년 - 3개월)의 경우 -1.44%로서 향후 장기 금리 하락이 한정적일 것을 감안하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해소되는 시기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1.5% 인하했을 경우가 될 것이다. 그 이후에 올 수 있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페드워치를 볼 때 시장은 그 시기를 내년 6월로 보고 있으며, 시장 전망치가 맞다면 2025년 하반기~2026년 상반기에 미국 증시가 고점에 다다를 가능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향후 1년 간은 여전히 미국 증시의 상승 폭이 두 자릿수를 크게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이 이번 연착륙 사이클에 금리를 -1.25%만 내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제성장률이 지속되는 골디락스 구간이 향후 2년 이상 갈 가능성도 아주 높아 보인다.

미국의 대출/여신 증가율 상승 주기와 예대율이 낮은 시기에 경기침체가 찾아올 확률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만약 경기침체가 온다면 이는 정부와 시스템이 위기 컨트롤을 위해 인위적으로 구조조정을 감행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 시점은 미국의 대선 기간이며 연준 또한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한 만큼 금융환경은 구조조정과 거리가 멀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국 은행권의 연체율은 오히려 향후 12개월 내에 하락 안정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된다.

금리 하락에 따른 수혜 강도와 현 상황에서 금리 민감 업종의 매력도를 점검해 보면, 가장 매력도가 높은 ETF는 ITB(주택건설). 그 외에도 IJT(소형성장600), SCHD(배당), IWM (러셀2000 중소형주), XLE (에너지) 순이다. 그러나 이외에 금융주, 원자재, 리츠는 금리 인하에도 관심을 두지 말 것을 추천한다.

향후 금리 인하가 진행되면 그만큼 유동성이 확대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경기침체가 없다는 가정이 들어가면, 미국 S&P500은 향후 연말까지 6,000 근처까지 상승 (+6.3%), 1년뒤에는 6,700 포인트까지 상승(+19.2%) 가능하다. 물론,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에는 얼마든지 고점 대비 10% 수준의 단기 하락이 연 1~2회 정도 나타날 수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2026년 역시 미국 증시의 고점이 아닐 확률이 충분하다. 따라서, 2026년 상반기까지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

현 시점에서 글로벌 투자 비중에 있어서는 여전히 주식 비중을 80%, 채권과 대체자산의 투자 비중을 20%로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다만, 최근 통화정책보다는 재정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향후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예상되기에 돈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따라서 금이나 다른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는 일정 부분 일어날 필요가 있다. 특히, 달러 약세 가능성을 열어 놓고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지만, 그 강도가 너무 강할 필요는 없다. 금리의 인하/하락 속도, 달러 약세 추세가 최근 빠르게 일어났지만, 조만간 다시 아주 더딘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첫 금리 인하까지의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 향후 신흥국 국가별 투자전략은 여전히 상대적 매력도가 높은 한국, 대만, 베트남, 인도에 중점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포트폴리오 조정에 있어, 대형기술주를 포함하는 IT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60% 수준으로 소폭 줄이고, 주택건설 업종을 3% 정도 추가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 건설 업종 투자 비중을 10% 정도 가져가는 전략은 아주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성장주에 있어서는 82%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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