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이슈PICK+] 폭랑장에 돈 버는 개미들 어디로 갔나···‘기술 ETF’ 인기 급상승

입력: 2024- 08- 13- 오후 06:18
[이슈PICK+] 폭랑장에 돈 버는 개미들 어디로 갔나···‘기술 ETF’ 인기 급상승
NDX
-
SOX
-
SOXL
-
TQQQ
-

투데이코리아 - ▲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경기침체 우려 등 미국 증시가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이며 서학개미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분산투자에 나섰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 등에 기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 규모는 2억1616만달러(약 2957억원)로 집계됐다.

불과 한 주 전만 해도 미국 주식을 4억5923만달러(약 6283억원) 순매수 했으나, 지난 한 주 미국 주가가 급락하며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실제로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2.23%, 2.34%, 3.11% 하락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수요는 기술주로 구성된 관련 ETF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린 상품은 미국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로, 4억2887억만달러(약 586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한다.

이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NASDAQ: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가 뒤를 이었으며, 나스닥1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SRS 1 ETF(INVESCO QQQ TRUST SRS 1 ETF)’가 4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의 순매수 금액은 각각 6273만9777달러(약 858억원), 2955만636달러(약 404억원)에 달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실질적인 투자 대비 수익이 저조하다는 이른바 ‘AI버블론’으로 인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나타났으나, 향후 빅테크기업들이 AI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 저점 매수에 대한 수요 등이 몰린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경쟁적인 (기업들의) AI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수익화에 대한 의문점이 존재하나 올해 본격적이고 높은 레벨의 투자가 시작된 만큼 수익화를 기대하기엔 이르다”면서도 “기업들은 아직은 선제적 투자를 할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증시와 함께 국내 증시도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파킹형 ETF 등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순자금유입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KODEX 레버리지’로 나타났다. 이어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와 ‘KODEX CD금리 액티브(합성)’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파킹형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혹은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 등의 기초지수의 단기금리를 복리로 계산해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최근 같이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안정적인 투자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단기적 계단식 상승 패턴이 예상되므로 짧은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