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장중 2600선이 붕괴된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이날 오전 11시쯤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주식시장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제한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오전 11시2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2.55포인트(-4.95%) 내린 2543.6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증시가 휘청였던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2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