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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빅테크 실적을 앞둔 경계심리에 코스피가 2730선까지 후퇴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34p(-0.99%) 하락한 2738.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3552억 원, 외국인은 400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292억 원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는 1.06% 상승했고, SK하이닉스(KS:000660) -3.43%, 현대차(KS:005380) -2.15%, 기아(000270) -1.85%, KB금융 (KS:105560)(05560) -1.65%, 삼성전자우(005935) -1.1%, POSCO홀딩스(00549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0.32%, 삼성전자(KS:005930) -0.2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9월 이후 추가인하와 빅스텝 가능성을 일부 반영하기 시작하던 시장은 경계감에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반면 코스피는 미국장 마감 후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가 아닌 알파벳의 AI칩을 사용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대형주 약세가 더해지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 대비 4.21p(0.52%) 하락한 803.7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340억 원, 개인은 85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36억 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 (KQ:196170)(96170) 7.37%, 에코프로비엠(KQ:247540) 5.22%, 리가켐바이오(41080) 2.76%, 클래시스(214150) 1.42%, 에코프로(086520) 1.05%, 셀트리온제약(068760) 0.79%, HLB(KQ:028300) 0.65% 등은 상승했다. 휴젤(45020) -0.8%, 삼천당제약(000250) -0.65%, 엔켐(348370) -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오른 138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