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7월 22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64.22(-0.61%)와 6,235.94(1.15%)으로 끝났다. 이날 인민은행(PBOC)은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금리를 3.35%로 10bp 인하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3.85%로 10bp 내렸다. 5개월만에 추가 기준금리 인하이다. 하지만, 시장의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지난주 폐막된 공산당 3중전회의에서 발표된 정책들에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 상승세가 제한됐다.
본토증시는 3중전회의 추가 부양책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크게 작용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1.01%), 하이크비전(0.23%), 입신정밀(-1.07%), ZTE(-0.85%), NAURA(-0.45%), 자광국미(1.78%), AVIC(-0.42%), 원타이과기(0.36%), 아이플라이텍(0.87%)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출우대금리 인하에 자동차주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은 강세로 전환했다. 상해자동차(0.27%), 창안자동차(2.14%), 세레스그룹(4.21%), JA솔라(0.19%), 통웨이(0.76%), 타이탄윈드(9.99%), EVE에너지(0.03%)의 주가가 올랐다.
홍콩HSCEI은 대출우대금리 인하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29%), 텐센트(2.53%), 징동닷컴(1.36%), 메이투안(3.23%), 바이두(1.47%), 샤오미(4.54%), 레노버(3.93%)가 크게 올랐다. 여기에 금리 인하 수혜주인 제약주들도 가세했다. 우시앱텍(2.97%), 베이진(2.44%0, 우시바이오(3.88%), 복성제약(1.47%), 시노팜(0.63%), 상해제약그룹(1.53%)가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둔화와 주요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주 공산당 3중전회의를 거치면서 통화완화정책이 발표되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상승하려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