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출처-오스테오닉 홈페이지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오스테오닉의 글로벌 채널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 시장 내 허가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 기업이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테오닉의 제품군이 시장의 65%를 커버하는 라인업을 구축해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상위 의료기기 업체들을 통한 유통 채널 확보에도 주목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의 높은 인지도와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용이하게 진출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내 허가 지연은 아쉽다고 전했다. 다만 허가 이후 파트너사를 통해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포츠메디슨은 지난 4월 보완 서류 제출 이후 올해 하반기 미국 FDA 허가를, CMF(두개∙구강악안면)는 올해 말 중국 NMPA(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 확대와 동시에 국내 대비 1.6~2배 높은 수출 ASP(평균판매단가)와 낮은 변동비 비중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8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9%와 4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비수기이고 아직 주요 국가 내 허가가 나지 않았음에도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수출은 기존 국가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약 40% 비중을 차지하리란 설명이다. 특히 2분기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볼 때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스포츠메디슨의 수출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