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2분기에 글로벌 성장은 둔화되었지만 연준 금리인하 기대와 대형주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 벤치마크 S&P 500 지수를 포함한 위험 자산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하반기에도 소폭의 성장률 상승, 인플레이션 정상화, 연준의 금리인하를 예상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건전한 민간 부문을 고려할 때 지속될 수 있는 경기사이클 후반부의 초기에 있다고 생각하며, 그 결과 경기침체와 약세장 리스크는 모두 낮다”고 했다.
그러나 “상반기 주식의 강한 랠리 이후 성장 데이터 약세, 이미 비둘기파적인 연준에 대한 기대, 미국 대선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이번 여름에 지수가 하락할 리스크가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 동안 자산 전반에 걸쳐 중립 포지션으로 전환했지만, 12개월 동안은 주식과 원자재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을 선호하면서 완만한 리스크 선호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뉴스는 오히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주식과 위험자산에 호재로 작용했다. 역사적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성장세가 견조한 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통화정책 지원이 줄어들거나 부정적인 뉴스가 너무 심해지면 ‘나쁜 소식’이 실제 부정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성장 배경 약화, 실망스러운 2분기 어닝 시즌, 미국 정책 불확실성 증가가 리스크 선호를 압박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전략가들은 하반기에는 약세장보다는 시장 조정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S&P 500 지수는 주로 경기 침체기 전후로 주식 사이클 성장 지수가 0 이하로 떨어졌을 때만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일부 성장 둔화, 건전한 민간 부문 그리고 연준 금리인하 정책으로 인한 완충 효과만 있다면 증시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주식 밸류에이션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지속적인 AI 낙관론, 하반기의 잠재적 성장 가속화가 특히 후행 주식의 밸류에이션을 지지할 수 있다.
한편, 신용 밸류에이션은 레버리지 경기 사이클/가치 섹터의 비중이 높아 주식보다 섹터 구성이 “훨씬 더 나쁠 것”으로 보이는 등 더 큰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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