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미 증시의 한 트레이더.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새 16억 달러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2024년 6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05억 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6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가진 국내 외화예금을 가리킨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다시 석 달 연속으로 늘어난 뒤 올해 1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주로 달러화 예금(-12.6억 달러)이 늘었다. 유로화 예금(+1억 달러)은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입금, 엔화 예금(+0.6억 달러)은 엔화 약세의 강세 전환 기대 등으로 불어났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에서 한 달 새 15억 3000만 달러 감소한 75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예금은 8000만 달러 늘어난 150억 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