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7월 18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중국 주식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18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7.13(0.48%)와 6,306.80(0.15%)으로 마감했다. 이날 3중전회의가 폐막한 가운데 전면 개혁과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정책적 방향이 고시될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에 이미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해 내성이 강화됐다고 분석되는 모습이다.
전날 IMF가 7월 조정을 통해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0%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소식이 이날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공산당이 제시한 수준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미국은 2.7%에서 2.6%로 하향 조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도 반영됐다.
본토증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감에 반응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우려에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2.08%), 하이크비전(-0.86%), 입신정밀(-2.62%), ZTE(-0.72%), NAURA(2.32%), 즈광(-1.10%), AVIC(3.07%), 강소장전테크(1.82%), 원타이과기(-1.61%)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관련주인 제약바이오와 인프라 관련주의 강세가 유지됐다. 항성의약(0.98%), 우시앱텍(0.28%), 복성제약(0.43%), 장강전력(1.82%), 국투전력(1.94%), 섬서능원(1.32%)의 주가가 올랐다.
홍콩HSCEI은 3차 중전회의에서 부동산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과의 갈등 우려에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66%), 텐센트(-0.70%), 징동닷컴(-0.47%), 메이투안(0.25%), 바이두(-2.40%), 샤오미(-0.13%), 하이얼(0.79%), 레노버(-0.75%)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3중전회의에서 정리된 부동산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예고에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유지했다. 건설은행(0.37%), 태평양보험(1.72%), 인민보험(1.56%), 화룬부동산(0.94%), 태고부동산(1.83%), 항융부도안(0.73%)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다시 경기 둔화 우려감에 직면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선 출마자가 당선될 경우 양국간 관세 전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는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