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중국 금융시장 지표 / 7월 16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16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6.30(0.08%)와 6,324.85(-1.49%)로 마감했다. 상무부는 상반기 수출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1조 위안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업종 모델의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것이 올해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시작된 20차 공산당 3중전회의가 18일까지 이어진다. 경제적으로 시진핑 주석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첨단 산업 주도의 신경제에 대한 추가적인 부양책과 그동안 경기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과 지방정부 부채에 대한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분기 GDP 성장률이 4.7%로 시장 전망치를 밑돈 만큼 시장에서는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을 기대하는 눈치이다.
본토증시는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1.85%), 하이크비전(0.73%), 입신정밀(5.32%), ZTE(2.34%), NAURA(3.80%), 즈광(10.01%), 랑조테크(3.17%), 원타이과기(4.13%)가 대부분 상승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선 주자의 기후협약 재탈퇴에 대한 공약과 관련하여 중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향후 국제사회에서 높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커졌다. 융기실리콘자재(1.30%), JA솔라(1.95%), 통웨이(3.26%), CATL(0.66%), 고션테크(3.06%), 스완다테크(20.01%), 금풍테크(0.15%)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홍콩HSCEI는 소매 판매 감소와 트럼프 대선 출마자의 관세 인상 공약이 악재로 작용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50%), 텐센트(-3.13%), 징동닷컴(-2.06%), 메이투안(-1.34%), 바이두(-2.98%), 샤오미(-0.52%), 레노버(-2.01%)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주요국과의 무역 갈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물류주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ZTO 익스프레스(-2.96%), JD 로지스틱스(-1.56%), 동방해외항공(-4.63%), 코스코해운(-1.40%), 칭다오 포트 인터내셔널(-4.72%)가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증시는 다시 소비 감소와 경기 지표 악화라는 장벽에 직면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선 출마자가 당선될 경우 양국간 관세 전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는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