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부진에 대해 주식에 좋은 징조가 아닐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RBC 캐피털은 2024년 2분기 어닝 시즌이 시장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지난주 모멘텀을 얻은 것처럼 보였던 ‘로테이션 트레이드’에 주목했다.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2분기 어닝 시즌이 지난주 다시 시작된 로테이션 트레이딩의 핵심 테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RBC는 여전히 S&P 500 지수 하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투자 심리와 포지셔닝 작업은 약한 CPI 데이터 및 그에 따른 연준 금리인하 낙관론 급증으로 인해 증시 하락의 타이밍이 복잡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심리와 포지셔닝 작업을 고려할 때 S&P 500 지수 하락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6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2분기 후반 매출과 가격 결정력 모두 약세를 나타내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역사적으로 S&P 500 기업의 수익과 CPI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고 덧붙였다.
RBC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한 가지 큰 일반적인 우려는 지난주 발표된 6월 CPI가 매출과 가격 결정력 모두에서 2분기 후반의 약세를 예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로테이션 트레이드와 관련해서는 밸류에이션과 포지셔닝이 성장주, 대형주에서 가치주, 소형주 및 기타 부문으로의 전환을 시사하지만, 이러한 로테이션은 몇 가지 잘못된 출발에 직면해 있다며 “펀더멘털이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 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RBC는 GDP 추세와 소비자 회복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RBC는 수익 역학이 잠재적으로 로테이션 트레이드를 촉진할 수 있다고 본다. 애널리스트들은 “러셀 2000 지수에 대한 컨센서스 매출 및 순이익 성장 전망치가 2024년 후반에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형주에 대한 새로운 지지 요인을 발견했다. 하지만 러셀 2000 지수는 여전히 선호도가 높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결론적으로 RBC 애널리스트들은 CPI 발표와 연준의 금리인하 낙관론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일시적으로 특정 트레이드를 부양할 수 있지만, 증시에 대한 전반적인 영향은 더 복잡하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2분기 어닝 시즌이 이러한 시장 움직임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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