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7월 12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을 기록했다. 12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1.30(0.03%)와 6,532.63(2.52%)으로 마감했다. 이날 6월 수출입 지표가 발표됐다. 수출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반면 수입은 -2.3% 감소했다. 무역 흑자는 990.5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올해 상반기로 보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수입은 2.0% 증가했다. 이에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본토증시는 6월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5.22%), 하이크비전(-0.23%), 입신정밀(-2.06%), ZTE(-1.72%), 웨이얼반도체(3.46%), NAURA(4.88%), 통푸마이크로(0.30%)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수출 확대가 자동차에서 비롯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상해자동차(1.28%), 창청자동차(0.50%), BYD(3.78%)가 올랐다.
홍콩HSCEI는 미국 6월 CPI 둔화에 향후 금리 인하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3.55%), 텐센트(2.79%), 징동닷컴(4.87%), 메이투안(4.91%), 넷이즈(0.98%), 바이두(2.37%), 샤오미(0.77%), 하이얼(2.04%)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동시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인 전기차와 제약업종도 강세를 기록했다. 베이진(4.48%), 우시바이오(3.06%), 한삼제약(4.87%), 젠스크립트 바이오테크(4.38%), 리오토(1.09%), 샤오펑(4.24%), 지리자동차(0.90%)가 올랐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와 경기 지표 개선 등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국과의 무역갈등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