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및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는 모두 하락했고,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는 상승했다.
오전 강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한 장은 차익실현 매도 압력과 주요 종목들의 조정 압력까지 가세하며 오후장까지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마감을 앞두고 대형주들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결국 VN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섹터 중 17개가 내렸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0.35%와 1.44%로 엇갈렸고,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은 0.81%와 0.34%의 지수 상승율을 기록했다.
벤치마크 VN지수 하락을 이끈 상위 4종목은 '시총 1위' 비엣콤뱅크(VCB), FPT코퍼레이션, 마산그룹(MSN), 테크콤뱅크(TCB) 순으로 이들은 각각 -0.56%, -0.75%, -1.30% 및 -1.51%의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2포인트 가까이 끌어 내렸다.
한편, KB증권베트남(KBSV) 분석팀은 전날 ‘2024년 하반기 투자 전략 보고서’를 내고 미 연준(Fed)의 통화 정책을 포함해 올 하반기 베트남 주식시장 유망 투자 부문으로 해운-물류 및 공공투자 부문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주목하는 근거에 대해 “해상운송-물류의 경우 홍해 위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주요 항만의 혼잡이 빨리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며 “공공투자 분야의 경우 하반기에 공공투자 자본 지출 속도가 가속화되며 인프라 건설 및 시설 보수 기업들의 수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석유가스), 부동산, 은행, 소매, 항만-해운, 산업단지, 철강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목을 권했다.
▲VN지수 : 2.14p(0.17%)↓ 1283.80p… 173종목 상승, 163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4.69p(0.36%)↓ 1306.22p… 8개 종목 상승, 18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84p(0.36%)↑ 245.39p... 93개 종목 상승, 79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38p(0.38%)↓ 98.32p… 145개 종목 상승, 154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8조 5200억동 (한화 약 1조 40억원) / 전거래일 比 15.2% 감소
△외국인 투자자 : 2310억동 순매수 / 1거래일 연속 순매수 (24거래일 연속 순매도 후 순매수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