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미증시 트레이더들.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년래 최저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미국 대선 불확실성 고조로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2%, S&P500은 0.41%, 나스닥은 0.71% 각각 하락했다.
5월 PCE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최저치다. 가격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것이다.
이같은 지표가 발표되자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23%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리비안이 7.26%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36% 하락했으나 인텔이 1.25% 상승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상승,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4% 상승, 마감했다.
나이키는 중국에서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