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목동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강북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6월) 거래된 아파트 신고가 비중은 강남 16.5%, 강북 2.6%로 자치구별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역구별로 보면 ▲서초구(18.7%) ▲양천구(13%)가 높은 신고가 거래 비중을 기록한 반면, ▲노원구(2.5%) ▲도봉구(4.8%)는 신고가 비중이 작았다.
실제로 강남과 목동, 여의도 등 사업성이 양호한 지역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5단지 전용 95㎡는 지난 11일 23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강북권의 대표 재건축 지역인 노원구에서는 상당수 단지가 최고가 대비 30% 이상 낮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