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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유럽증시,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영국 물가 목표치에 부합

입력: 2024- 06- 20- 오후 04:07
© Reuters.  [개장] 유럽증시,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영국 물가 목표치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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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 데이'를 맞아 휴장합니다.

 

◇ 유럽증시는 정치 불확실성에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1만8067.91에, 프랑스 CAC지수는 0.77% 내린 7570.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FTSE지수는 0.17% 오른 8205.11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몰타, 슬로바키아 및 폴란드 등 7개국이 '재정 적자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11월까지 '과도 적자 (개선) 절차' 개시를 지시했습니다.

EU는 재정준칙을 통해 회원국들이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각각 국내총생산(GDP)의 3%와 60%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문책을 받고도 지출 계획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수십 억 유로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5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해 직전월 2.3%보다 둔화됐고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에 도달했는데요. 전문가들이 8월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BOE가 금리를 5.25%로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종목 가운데 세계 1위 배터리 양극재 기업인 벨기에의 유미코아가 JP모간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주가가 3.43% 상승했습니다.

독일 SMA 솔라테크놀로지는 올해 높은 재고와 불안정한 시장을 이유로 올해 매출과 수익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이에 SMA 솔라테크에 전력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인피니언이 3% 넘게 하락하였고, ST마이크로도 4% 넘게 내리는 등 유럽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9일 아시아증시는 중국 당국의 증시 개혁 움직임 속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3만 8570.76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4월 정책 심의위원들은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주요 리스크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목 가운데 디스코가 4% 가까이 하락했고 레이져테크도 1% 이상 떨어진 반면 소프트뱅크그룹과 미쓰비시중공업, 어드반테스트, 도요타는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내린 3018.05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상하이증권거래소(SSE)의 과학기술혁신거래소(STAR·科創板) 상장사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이 증시를 개혁하겠다는 소식에 홍콩 시장은 반색했지만, 정작 중국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2.87% 오른 1만8430.39에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99% 오른 2만3209.54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대만 증시에선 주요 종목 가운데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과 TSMC가 장중 4% 이상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이노스페이스와 에이치브이엠의 공모 청약일입니다.

중국은 6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합니다.

영국의 영란은행(BOE)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유로존에서는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열립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 대해 "코스피가 28개월 만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 추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라며 "MSCI 기준, 우리나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는 11.1배로 신흥국 13.0배, 선진국 19.8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기에 선행하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며 탑라인(Top-line)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지수의 리레이팅(re-rating)을 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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