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규모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로부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관계 단절을 가속화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18일 도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안 대책 강화를 위해 "당사는 네이버 (KS:035420)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 및 인증 기반을 2024년도 중으로 분리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 자회사는 2026년도 중으로 시스템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자와 CEO는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도 "거의 모든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에서 네이버와의 위탁 관계를 종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웹사이트 검색개발 인증에서 위탁 협력을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그는 보안 대책 강화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7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