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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섹터분석] 전력설비·전선, 정유 테마 강세! 석유화학 테마 하락

입력: 2024- 06- 15- 오전 02:09
[0614섹터분석] 전력설비·전선, 정유 테마 강세! 석유화학 테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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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전력수요 연일 최고치 경신

예년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력거래소는 전일 오후 5시10분 기준 전력수요는 75.9GW,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8.4GW였으며, 공급예비율은 1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여름철 최대전력수요(74.2GW)를 기록했고, 하루만에 다시 최고치(74.5GW)를 경신한 바 있다.

아울러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AI(인공지능) 수혜가 기대되는 7개 종목을 소개했으며 이 가운데 3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S:000660), HD현대일렉트릭 등 한국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변압기와 차단기, 배전반 등을 제조하는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서 다른 글로벌 그리드 장비업체에 비해 약 14%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LS일렉트릭 (KS:010120), HD현대일렉트릭 (KS:267260), 대한전선 (KS:001440), 효성중공업 (KS:298040), 제룡전기 (KQ:033100) 등 전력설비/전선 테마가 상승했다.

◆ 국제유가 4거래일 연속 상승 영향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기대감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2달러(+0.15%) 상승한 78.6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美 CPI가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지난밤 발표된 美 PPI도 하락했다. 美 노동부는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이에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기대감이 커지며 원유 수요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정유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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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발 공급 물량 우려 및 주요 석유화학 업체 신용등급 줄하향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내년 가동을 목표로 서부 메디나주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OTC)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을 뒤흔들 ‘게임체인저’로 언급됐다. 이는 원유에서 나프타를 추출한 뒤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기존 공정과 달리 원유에서 곧바로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방식이기 때문으로, 게다가 석유를 뽑아낸 바로 그 자리에서 제품을 만들어냄에 따라 운송료와 관세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의 생산단가는 한국의 3분의1(에틸렌 기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유만 팔던 중동 국가가 잇달아 석유화학 분야에 뛰어들면서, 중국의 저가 공세에 그로기 상태로 내몰린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새로운 강적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전일 ‘27년까지 중동 8개 공장 가동으로 한국 석유화학 위기' 기사가 보도됨에 따라 화학주가 조정을 보였다며, 대표적인 Commodity 화학제품인 에틸렌의 공장 생산단가가 한국의 1/3에 불과한 수준으로 언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단기 스프레드 개선을 추세전환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는 3분기 전후 다시 하락 예상, NCC회사에 대한 보수적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등급이나 전망 하향이 가장 많이 이뤄진 업종은 석유화학으로 집계됐다. 한신평은 석유화학 업종 중 가장 먼저 효성화학 등급을 지난 3월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고, 여천NCC(A)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SKC(A+) 역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SK어드밴스드(A-) 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등급 전망을 강등했다. NICE신용평가 역시 올 들어 효성화학 등급을 하향한 것은 물론 SK어드밴드스 등급 역시 ‘A-’에서 ‘BBB+’로 하향했으며, SKC의 경우 지난해 NICE신용평가에서 가장 먼저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데 이어 올 들어서 한신평과 한기평 역시 연이어 등급 전망을 하향하면서 등급 강등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금일 애경케미칼 (KS:161000), 대한유화, 금호석유 (KS:011780), 효성화학 (KS:298000), 이수화학 (KS:005950), SK케미칼 등 석유화학 테마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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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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