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PC·서버용 CPU 및 GPU를 설계 및 판매하는 팹리스업체인 AMD(AMD)가 경쟁사와의 경쟁 구도 보다는 전략적 협업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이 나왔다.
AMD의 제품별 시장 점유율은은 x86 CPU 부문 31%, 서버 CPU 부문 20% 수준이다. 주요 제품은 컨슈머용PC CPU 플랫폼‘Ryzen’, GPU 플랫폼‘Radeon’, 서버 CPU ‘EPYC’ 등으로 AI 가속기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MI300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AMD는 이번 Computex 2024 행사를 통해 다양한 도전 과제를 선보였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Ryzen AI(Copilot+ PC 대응), EPIC서버 CPU, 그리고 MI300 시리즈 업데이트였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각각의 개발과제에서 AMD는 강적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AI PC용 반도체의 경우 퀄컴의 Snapdragon X Elite가 노트북 ODM들의 지원을 받으며 공세를펼치고 있고, GPU 가속기는 기존 강자 엔비디아B100 시리즈가 너무 강력하다"고 짚었다.결국 동사는 당장의 성장보다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성능 개발의 내실을 다져야하는 구간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