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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가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에서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넘어서는 등 외식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을 보면 5월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월보다 0.5%(102원) 상승한 2만 83원이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014년 2월 1만 3743원이었으나 2017년 12월 1만 6000원을 넘었고, 2022년 2월 1만 7000원을 넘었다. 같은 해 7월 1만 8000원을 넘었고, 2022년 12월 1만 9000원대에 진입했다.
삼겹살 외에도 김밥, 짜장면, 김치찌개 백반, 비빔밥 가격도 전월보다 일제히 올랐다.
5월 김밥 가격은 3423원으로 전월보다 1.8% 올랐고, 짜장면은 7223원으로 같은 기간 1.1%(77원), 김치찌개 백반은 8192원으로 같은 기간 0.9%(77원), 비빔밥 가격은 1만846원으로 같은 기간 0.7%(77원) 상승했다.
냉면(1만 1692원), 삼계탕(1만 6885원), 칼국수(9154원) 가격은 전월과 동일했다.
하지만 서울의 유명 냉면집의 경우 1만 6000원(우레옥·봉피양), 1만 5000원(을지면옥·을밀대)을 각각 받는 곳이 있는 데다 삼계탕도 토속촌·고려삼계탕 등은 2만 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