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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파워(SMR),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전력 수요 증가 수혜"

입력: 2024- 06- 11- 오후 05:50
© Reuters.  "뉴스케일파워(SMR),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전력 수요 증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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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설계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뉴스케일파워(SMR)가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데이터센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의 1분기 매출액 전년대비 84% 감소한 138만 달러, 영업손실은 4397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CFPP 프로젝트 무산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 손실 폭 축소는 R&D, GA, 인력감축 등의 비용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순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1247만 달러 증가한 48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 확대는 상업용 전환 관련 일회성 비용과 주가 상승에 따른 신주인수권의 공정 가치 관련 비용에 따른 것이란 평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동사의 첫 SMR 제조를 위한 단조품을 생산을 완료한 상황이다. 동사는2024년 연말까지 6개 상부 원자로 프레스 필요한 단조품을 추가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생산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상부 원자로 압력용기에 필요한 7개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RoPower 프로젝트는 여전히 2단계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진행중이며 하도급 업체로서 참여중이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에 77MW 규모의 모듈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하였으며 2025년 상반기 내에 승인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IEA 따르면 2026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약 1000TWh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덕민 연구원은 "2022년 연간 기준 일본의 전력 수요는 939TWh 규모로 한 국가와 유사한 수준임을 보여준다"며 "미국은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력 수요는 점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RE100, 탄소중립 등을 고려하면 향후 탄소배출량이 적은 SMR의 매력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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