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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선제적 금리인하 ‘임박’...“미국 금리인하 유도한다” [투자박사]

입력: 2024- 06- 02- 오후 11:04
© Reuters.  유로존, 선제적 금리인하 ‘임박’...“미국 금리인하 유도한다” [투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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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시티타임스=TV]

ECB, 경기침체 극복 위한 선제적 금리인하 '임박'

연준, 유로존 금리인하로 향후 금리인하 시기 앞당겨 질까?

진행: 유은길(시티타임스 편집국장 / 부동산학박사)

출연: 이완수(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

1.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임박한 것으로 나타남.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주 22일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상당 부분 억제된 만큼 오는 6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22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면 6월 6일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미국 연준과는 차별화.

** 5월27일 올리 렌 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2% 목표에 수렴하고 있다며 6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 이날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6월에 기준금리 인하, 연말까지 한차례 더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힘. 이미 내부적으로 내용이 정리된 것으로 보임

** ECB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기준금리를 0%로 인하했었다. 그리고, 2022년 7월 0%에서 0.5%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2023년 9월까지 모두 10차례나 인상해서 현재 4.5%를 기록 중.

** 현재 유로존(Eurozone)의 매크로 현황을 살펴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월에 전년 대비 2.4% 상승으로 둔화됐고, 5월 CPI도 2.5%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도 4월에는 전년 대비 2.7% 상승으로 둔화됐고, 5월 근원CPI도 2.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2%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미국과 비슷하다.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공개. 2023년 1분기 1.0% 성장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0.7% 상승으로 플러스로 전환. 3월 실업률은 6.5%로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 즉, 기준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안정됐다기 보다는 경기둔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볼 수 있다.

** 이미 3월에 스위스가 유럽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5%로 25bp 내렸고, 스웨덴 국립은행도 5월 8일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3.75%로 결정했다.

** 시장에서는 ECB가 6월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를 인하하고 9월과 12월에도 두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최종금리를 3.75%로 기대하는 모습.

2. 연말까지 3번 정도의 기준금리 인하한다면 유로존 경제에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분명 금리 인하로 유로화가 약세로 움직이면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미 눈치챘듯이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침체를 막기위한 방법. 유럽중앙은행은 1998년 창설된 이후 유로존 경제에서 유로 통화가치를 안정화시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EU27개 회원국 중 유로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들에게 다양한 통화정책을 실시하는데 두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하나는 유로화 환율의 관리이고, 다른 하나는 각국 정부의 재정을 위해 낮은 국채 발행 금리를 유지하는게 목표. 즉,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와 같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유로화 가치로 수출 혜택을 받을려 하고, 포루투칼, 스페인, 이태리, 아일랜드와 같이 뒤처진 국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활용하여 재정을 값싸게 보충하는데 수혜를 받을려 할 것.

** 연말까지 3번 정도의 기준금리가 지속된다면 양쪽에게 모두 숨통을 트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3. 그렇다면 이번 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미국 연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 유로존의 명목GDP는 전세계 18% 정도를 차지. 미국의 25%와 중국의 16%에 버금가는 수준이기에 미국에 대한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다.

** 인플레이션이 2.0%에 도달하지 않아도 경기침체 우려를 감안한다면 고금리가 부담스럽다는 것에 영향을 줄 것.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할 것. 미국 4월 CPI 전년대비 3.4% -> 근원CPI 3.6%.

** 달러화와 상대적 가치, 환율의 문제이다. 달러인덱스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

** 유로 발행 국채 수익률이 하락/가격은 상승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는 동시에 미국 발행 국채 수익률 하락/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기준금리(5.5%) vs. 금융시장(10년물 국채 수익률 4.6%)의 금리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

[투자박사]

유은길(시티타임스 편집국장/부동산학박사)과 이완수(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국제학박사) 두 박사가 풀어가는 투자이야기. 주식, 부동산, 대체투자, 인재 등 모든 투자대상에 대해 주요 핫이슈 및 변수를 분석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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