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에너지 회사 코노코필립스가 마라톤 오일을 인수한다.
29일(현지시간) 관계자에 따르면 코노코필립스는 마라톤 오일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는 미국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통합의 주요 물결을 확장시킬 것이다.
관계자는 마라톤 오일의 전체 주식 제안은 시가총액 약 150억 달러보다 약간 더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자들이 비용을 낮추고 석유와 가스 수요가 앞으로 수년간 견고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최근의 많은 메가딜을 더할 것이다.
코노코필립스가 거의 전적으로 미국에 집중된 마라톤 오일을 추가하면 국내 셰일 분야에서 코노코필립스의 입지가 텍사스에서 노스다코타까지 확대될 것이다.
코노코필립스는 또한 엑손 모빌과 셰브론을 포함한 주요 시추업체 중 하나로 인수를 통해 생산량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최근 몇 년간 130억 달러 규모의 콘초 리소스 인수와 이 지역 쉘 피엘씨 자산의 소규모 매입을 통해 페름기 분지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반면, 코노코필립스는 몇 주 동안 데본 에너지와 함께 마라톤 인수를 위해 경쟁해 왔으며 데본 에너지는 지난해 인수에 대한 회담을 진행한다고 블룸버그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마라톤이 최대 6.2% 상승한 반면 코노코필립스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