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인텔이 칩 제조 공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인텔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아일랜드에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11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게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2022년 더 쉬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자금 규칙과 보조금의 혜택을 받기 위해 아일랜드와 프랑스에 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텔과 아폴로는 이 거래를 위한 독점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투자사인 KKR과 인프라 투자사 스톤피크를 포함한 다른 투자사들도 아폴로가 최근 앞서가기 전까지 경쟁 중이었다.
이번 협상은 인텔이 제조업을 확대하고 칩 제조 업체 TSMC와 경쟁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서 4개 주에 걸쳐 천 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의 일부다.
반면, 인텔은 지난 달 AI 부품 시장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와 개인용 컴퓨팅 칩에 대한 수요가 약해지면서 2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 (NASDAQ:INTC) 주가는 현재 2.29% 증가한 30.54달러로 거래되고 있다.